지속 가능한 채굴을 위해 북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로 이후 암호화폐(BTC)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한 끝에 2만 달러 돌파에 성공하였다.
30일 오후 2시 12분 가상화폐은 글로벌 가상자산(알트코인) 거래소 바이낸스서 전일 준비 6.09% 올라간 8만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외 국내코인거래소순위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3.01% 오른 4890만원을 기록 중이다.
'중국이 가상화폐 채굴 못 하게 막은 이유 따로 있었다?'
중국발 악재에도 7만 달러를 지속 도전하던 알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26분께 바이낸스서 벽을 넘어섰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가 북미 비트코인(Bitcoin)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에 우선적으로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한 이후 일괄되게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지속 유입되며 암호화폐의 매수세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모습이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MACD 지표(거래소 내 비트코인(Bitcoin) 보유량 준비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비율)를 확인한 결과 주로 거래소에 가상화폐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상화폐이 상승할 여력은 적당하다'고 전했다.
이더리움(ETH)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전일 준비 3.03% 상승한 3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도 전일보다 11.08% 오른 2834달러를 기록하는 등 빠른 시일 안에 3000달러 돌파를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거래량 상위에 이름을 올린 비트코인 그리고 이더리움과 비슷하게 소폭 상승했다.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준비 3.79% 반등한 1242원에 거래되고 있고 도지코인은 0.70% 오른 425원을 기록 중이다.